59억 상금 걸린 ‘오징어게임’ 예능판, 韓 시각장애인이 환호한 이유는
“뒤를 돌아보는 인형 눈에 설치된 카메라가 참가자들의 움직임을 감지한다. 컨트롤룸(통제실)에 진행요원이 버튼을 누르자 움직인 참가자들의 흰 티셔츠 안 가슴에 설치된 무언가가 터진다.”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에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 장면에선 이런 화면 해설방송이 나온다. 참가자들간 대화도 한국어 더빙으로 나온다. 지난달 22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는 넷플릭스 해외 예능 프로그램 중 첫 한국어 화면해설 지원작이다. 그동안 국내 드라마, 예능, 영화, 다큐멘터리가 대부분이었던 화면해설 프로그램 범주에 해외 예능 프로그램도 추가되면서 국내 시각장애인이 즐길 수 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범위가 넓어졌다는 평가다.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는 2021년 하반기에 넷플릭스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오징어 게임’ 콘셉트를 반영한 리얼리티 쇼로 현재 공개 첫 주만에 넷플릭스 톱10 TV쇼 부문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오징어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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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