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리튬·동박 안 쓴다…‘가성비 끝판왕’ 나트륨배터리[딥다이브]
1869년 발표된 소설 ‘해저 2만리’ 속 노틸러스호를 아시나요. 전 세계 해저를 탐험하는 이 잠수함에 전기에너지를 공급하는 건 나트륨(Na) 배터리였죠. 바닷물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원소인 나트륨으로 전기를 만들어낸다는 SF적 상상이 150여 년 지나 현실이 되었습니다. 중국 CATL부터 스웨덴 노스볼트까지. 전기차용 배터리 제조사들이 속속 나트륨이온배터리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이미 표준 전쟁이 치열한 리튬이온배터리 업계 입장에선 그리 달갑지 않은 소식인데요. ‘그게 되겠어?’라고 별것 아닌 걸로 치부하기엔 기술 개발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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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