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난아들 2명 살해 암매장 30대 친모 구속…출생미신고 조사에 자수
10여 년전 잇따라 출산한 아들 2명을 살해 암매장한 친모가 구속됐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살인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A씨는 2012년 9월 서울 도봉구 주거지에서 태어난 지 하루된 B군(1)의 코와 입을 이불로 막아 질식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5년 10월 인천시 연수구 한 주거지에서 태어난 지 이틀 된 C군(1)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정부에서 10월24일부터 2010년~2014년 출생 미신고 아동에 대한 추가 조사에 착수해 (A씨 거주 관할구인) 연수구로부터 2차례 연락을 받자 압박을 못이기고 경찰에 자수했다.그는 자수 당시 지난 11월9일 오후 8시40분께 인천경찰청에 스스로 찾아와 “출생미신고 아동과 관련해 자수할 일이 있어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조사 후 A씨에게 혐의가 있다고 보고 긴급체포했다.조사 결과 A씨는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잠시 만났던 남성과의 사이에서 임신을 하자 출산 후 범행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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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