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 역대 최저…1만가구 미만
서울 입주물량이 내년에는 역대 최저 수준까지 줄어들 전망이다. 10일 부동산R114의 서울 아파트 공급데이터(11월 9일 기준)에 따르면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은 9841가구로 나타났다. 연간 1만가구 미만 입주는 개별 연도별 수치가 집계된 1990년 이후 처음이다. 직전 최저치인 2013년 1만6420가구와 비교하면 60% 수준에 채 못 미치는 적은 물량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입주물량이 급감하면 신축 아파트의 매매, 전월세 시장 등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상승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고 분석한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서울 입주시장은 앞으로도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평년보다 물량이 더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사업비 증가 등 사업을 지연시킬 만한 변수들이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신규 공급을 기다리는 수요자들은 많지만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계획된 물량은 많지 않은 상황이다. 연초에 올해 분양을 계획했던 현장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연기가 됐다. 부동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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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