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NA 코로나백신 개발자,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을 종식시킨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자에게 돌아갔다. 2020년 mRNA 백신이 상용화된 지 3년 만이다.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노벨위원회는 2일(현지 시간) 2023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커리코 커털린 바이온텍 수석 부사장과 드루 와이스먼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상 수상의 결정적 계기는 코로나19의 유행과 mRNA 백신 상용화였지만, 두 수상자의 주요 업적은 이보다 훨씬 앞선 2008년 연구다. 두 수상자는 2008년 mRNA를 구성하는 염기를 일부 변형하면 mRNA 백신의 한계점으로 여겨졌던 체내 염증 발현을 잠재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멀레큘러 세러피’에 발표했다.노벨위원회는 “현대 인류 건강에 대한 가장 큰 위협 중 하나가 닥친 시기에 전례 없는 백신 개발 속도를 보여 코로나19 팬데믹을 종결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커리코 수석 부사장과 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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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