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데이터, 분석·활용 애플리케이션이 성패 가른다
의료데이터 시대의 막이 열린다. 다양한 의료데이터를 수집, 분석해서 맞춤형 진단·치료 방법을 제시하는 정밀 의료가 현실로 다가올 전망이다. 의료데이터는 임상연구를 하는데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정확도를 높일 기술, 차세대 의약품의 연구 개발을 도울 핵심 기술로도 주목 받는다. 업계는 의료데이터의 가능성을 극대화하려면 수집뿐만 아니라 분석·활용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등 정보통신기술이 발전하면서 세계 주요 국가들은 의료데이터의 활용 계획을 속속 발표했다. 정보통신기술과 융합한 의료데이터가 보건의료, 헬스케어 기술의 고도화를 이끌어 사람의 삶의 질을 높이고 수명도 늘릴 것이라고 예측한 까닭이다. 미국은 이미 십여 년 전부터 개인 의료데이터로의 접근과 공유 정책을 마련하고 이를 활용한 서비스도 운용 중이다. 의료데이터를 공유한 소비자에게 보험금 청구, 건강관리 앱 등 의료 서비스 전반의 편의를 제공하는 ‘블루 버튼’이 대표다. 중국은 코로나19 팬데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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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