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 기술 FDA 승인으로 경쟁력 인정… 자체 생산 역량 확보
국내 의료 기기 시장은 9조1000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 고령화에 따른 노인 인구의 급속한 증가로 연평균 8.1%씩 고성장하는 분야이기도 하다. 그러나 해당 분야에서 주요 제품군은 여전히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문제로 지적된다. 국산품에 대한 시장 니즈가 높아지는 가운데 ㈜루트락이 인공관절 부문을 중심으로 국산화율을 높이고 있어 주목된다. 루트락은 인공 무릎관절 및 척추 임플란트를 제조하는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2018년 9월 인공 무릎관절 제품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취득하며 시장에 이름을 각인했다. 해당 제품군 FDA 승인은 국내 기업 중에선 두 번째로 달성한 성과다. 루트락은 이후 2021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과 시장성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최근엔 미국 기업 프로그레시브와 기술 제휴를 통해 인공 고관절(엉덩관절) 제품을 만들고 이에 대한 FDA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확대되는 인공관절 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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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