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의롭지 못한’ 6·25 전쟁 참전[정전 70년, 끝나지 않은 6.25]
동아일보 산하 화정평화재단은 정전(停戰) 70주년을 맞아 6·25 전쟁 3년을 재조명하는 기획 ‘정전 70년, 끝나지 않은 6·25’를 연재합니다. 아픈 과거를 되풀이하지 말자는 취지로 회고록과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전쟁을 통해 각국이 추구했던 목표의 허실을 조망하고 아울러 전국에 산재한 6·25 격전 현장을 찾아 당시 격전 상황도 재구성합니다.“적들이 오늘 우리가 처한 엄중하고 위급한 형편을 이용하여 38도선을 침공하게 되는 때에는 우리 자체의 힘으로는 위기를 극복할 가능성이 없습니다. 적군이 38도선 이북을 침공하게 될 때에는 약속한 바와 같이 중국 인민군의 직접 출동이 절대로 필요하게 됩니다.”북한 신의주 압록강 건너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의 항미원조기념관에는 김일성과 박헌영이 연명으로 마오쩌둥(毛澤東)에게 보낸 긴급 파병 요청 편지가 전시되어 있다. 국군이 38선을 넘은 10월 1일자다. 박헌영은 이 편지를 직접 들고 베이징(北京)으로 달려갔다. 이날 스탈린도 마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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