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이어 과자값도 내린다”…롯데웰푸드, 제크 등 3종 100원 인하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라면값 인하’ 발언의 후폭풍이 제과업계로 번졌다. 전날 농심(004370)과 삼양식품(003230)이 13년 만에 라면값 인하를 전격 결정한 데 이어 롯데웰푸드가 과자 가격을 내리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국제 밀 가격 관련 정부의 연이은 ‘공개 압박’이 통했다는 분석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280360)는 7월1일부터 빠다코코낫과 롯샌, 제크 등 3종의 가격을 인하한다. 편의점 가격 기준 1700원에서 1600원으로 100원 내린다. 롯데웰푸드가 가격 인하를 단행하면서 다른 제과업체들도 가격 조정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농심이 라면 가격 인하를 발표하자 삼양식품과 오뚜기(007310)도 같은 결정을 내렸다.앞서 농심은 7월1일부로 신라면 봉지면의 출고가를 4.5% 내린다. 소매점 기준 1000원에 판매되는 신라면 한 봉지의 가격은 50원, 1500원인 새우깡은 100원 인하될 전망이다. 농심 측은 국내 제분회사로부터 공급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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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