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전투기-미사일 지원해달라”… 러에 반격 속도낼듯

러시아 민간 용병회사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24일(현지 시간) 초유의 무장 반란을 일으키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판도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프리고진은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양측이 내내 혈투를 벌여온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의 요충지 바흐무트를 장악하는 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 바흐무트와, 프리고진이 반란 과정에서 점령한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나도누는 불과 195km 떨어져 있다. 러시아가 내분에 대응하느라 바흐무트 등을 사수하는 데 공백이 생겼을 수 있다. 우크라이나는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던 대반격 속도를 대폭 앞당길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휩싸였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서방의 추가 무기 지원과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허용을 촉구했다. 다만 박정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큰 내상을 입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국면 전환을 위해 오히려 우크라이나 공격을 강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쟁 판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