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재의 인생홈런]60대에도 여전히 골프 싱글… 양상문 “등산과 아령의 힘”
프로야구 롯데와 LG에서 감독을 지낸 양상문 감독(62)은 현재 한국 여자 야구 대표팀 사령탑을 맡고 있다. 케이블 스포츠 채널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양 감독은 주중에는 중계를 하고, 주말에는 경기 화성드림파크에서 대표팀 훈련을 지도해 왔다. 홍콩에서 열리고 있는 제3회 아시아야구연맹(BFA) 여자 야구 아시안컵에 출전하고 있는 양 감독은 “여자 선수들을 대상으로 일일 레슨을 갔다가 열정적인 모습에 감동해 감독까지 맡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은 28일 필리핀을 9-5로 꺾고 조별리그 2승 1패로 내년 여자야구월드컵 출전권을 따냈다. 부산이 고향인 양 감독은 2019년 프로 감독직을 그만둔 뒤엔 소백산 기슭에 있는 충북 단양군 영춘면에 터를 잡았다. 사찰 구인사와 가까운 곳에 집을 지은 그는 맑은 공기와 좋은 기운을 가득 받으며 생활하고 있다고 했다. 그가 꼽은 최고의 건강 비결은 가벼운 등산이다. 양 감독은 “강아지를 한 마리 키우는데 산책도 시킬 겸 매일 야산을 6km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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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