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정통보수’ vs 안철수 ‘수도권’…승부처는 84만 당원 ‘투표율’ [고성호 기자의 다이내믹 여의도]
‘45.3%’국민의힘은 2021년 6월 11일 전당대회에서 당원 투표율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4년 김무성 전 의원과 서청원 전 최고위원이 맞불었을 당시 최고 투표율 31.7%를 훌쩍 뛰어넘었다.당시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의 돌풍과 나경원 전 의원, 주호영 의원 등 당내 유력 중진 인사들의 치열한 경쟁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왔다. 2022년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정권 교체를 바라는 당원들이 전면적 변화를 선택하면서 원내 경험이 전혀 없던 이 전 최고위원이 30대 당 대표로 선출됐다.이런 가운데 오는 3월 8일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투표율이 낮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021년 전당대회와는 달리 나 전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등 당권 주자들의 불출마가 이어지면서 당원들의 관심도가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다.당 안팎에서는 이번 투표율이 30%대에 머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지난 전당대회는 3파전으로 펼쳐졌지만 이번 전당대회는 김기현 의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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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