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美연준 의장 “1월 고용호조 예상 못해…금리 추가 인상 필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7일(현지시간) 1월 미 고용호조 지표를 두고 “이렇게까지 좋을지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인플레이션 억제가 상당기간 시간이 걸리는 어려운 과정인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계속해서 강력한 경제지표가 나오고, 기존 전망치보다 금리를 더 올려야 한다면 금리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은 이날 워싱턴 이코노믹 클럽에서 열린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칼라일그룹 회장과의 대담에서 나왔다. 이는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3일 1월 미 고용보고서 발표 후 나온 후 첫 파월 의장의 공개 발언이다. 연준은 1일 FOMC 회의에서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하며 11개월 만에 고강도 긴축에서 ‘통상속도’로 돌아왔다. 하지만 이틀 후 1월 미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이 51만7000명으로 시장 예상치를 3배 가까이 뛰어넘었다. 실업률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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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