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랫집 생각해 슬리퍼 신는데, 윗집은 6년째 ‘발망치’[층간소음 이렇게 푼다]

한국은 유독 층간소음 갈등이 많은 나라입니다. 이로 인한 폭행 살인 사건이 전국 각지에서 끊이질 않습니다. 실제 독자들 사연 가운데는 ‘살의를 느낀다’ 혹은 ‘살인하는 사람들 심정이 이해가 간다’는 표현이 적지 않습니다. 층간소음이 얼마나 고통스런 사안인지 짐작케합니다. 전문가들은 한국 아파트의 구조에 근본적인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같은 가격에 층수를 높이고, 자재비를 아끼느라 층간소음은 뒷전이라는 말입니다. 짓기도 전에 파는사전분양제이다 보니 주민들이 검증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분양가는 좀 낮아질지 모르겠으나 건설사들의 부실한 설계 시공 감리와 담당 부처의 무성의한 정책을 주민들이 다 감내하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현실. 당장 극심한 갈등을 피하기위해서는 주민들간의 배려와 양해가 절대적인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아래층 생각해서 나는 슬리퍼 신는데, 바로 윗집은 6년째 발망치경기용인 기흥구에 위치한 15층 아파트의 14층에서 6년째 거주하고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