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건물 무너졌다”…튀르키예 강진, 사망 1만명 될 수도

“모든 건물이 무너지고 사람들이 갇혔다. 현재 상황은 재앙이다.”‘화이트 헬멧’으로 불리는 시리아 민병대 관계자가 6일 영국 가디언에 전한 지진 당시의 참혹한 상황이다. 이날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 국경지대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해 현지 시간 오후 1시(한국 시간 오후 7시) 기준 최소 1397명이 숨지고 6000여 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지진이 오전 4시대에 발생해 잠을 자던 주민들이 대피 기회를 놓쳤고 시리아에서는 2011년부터 계속된 내전의 여파로 구조 인프라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 인명 피해를 키웠다. 폭우, 폭설, 강풍 등의 현지의 기상 악화 또한 구조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 부상자들이 각 병원 응급실로 몰려들면서 가뜩이나 열악한 현지 의료체계 또한 붕괴 직전이라고 알자지라 등이 전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잠옷 바람으로 뛰쳐나온 후 건물 잔해에 깔린 가족을 찾기 위해 울부짖는 주민, 완전히 파괴된 도심의 영상 등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