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인 “72.6세가 노인”…무임승차 연령보다 높아
최근 만 65세 이상 노인 등의 지하철 무임승차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노인이 생각하는 노인 기준 연령은 평균 72.6세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노인복지법상 노인연령 기준인 만 65세보다 7.6세 많았으며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의 새로운 기준으로 거론되는 70세보다도 높았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서울시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6월부터 두 달간 서울에 사는 만 65세 이상 남녀 3010명을 대면 면접하는 방식으로 시행됐다. 조사 대상에는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 중 1955∼1957년생이 포함됐다. 조사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73.5세였다. 만 65∼69세가 35.1%로 가장 많았다. 이어 70∼74세, 75∼79세, 80세 이상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83.7%는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또 4명 중 1명(26.3%)은 주로 인터넷을 활용해 필요한 정보를 얻는다고 밝혔다. 일하는 노인 비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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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