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최초 여성 대통령 디나 볼루아르테는 누구?
페루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했다. 페드로 카스티요 전 대통령이 의회 해산을 시도하다 오히려 탄핵 당해 물러나고 디나 볼루아르테 부통령이 대통령 직을 승계했다. 새 대통령은 극심한 정치 혼란 속에서 국민 통합과 국정 안정이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 미국 CNN방송 등에 따르면 7일(현지 시간) 페드로 카스티요 전 대통령은 헌법에 따르지 않은 의회 해산과 이를 통한 독재적 임시 정부 수립을 시도하다 페루 의회가 즉각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통과시켜 대통령에서 물러났다. 불과 몇 시간 뒤 볼루아르테 부통령이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그는 페루 사상 최초 여성 대통령이며 지난 5년간 여섯 번째 대통령이다. 볼루아르테 신임 대통령은 이날 취임 연설에서 전임 대통령의 의회 해산 시도를 비판하며 “국민 통합 정부를 세우기 위해 정치적 휴전을 요청한다”면서 “다양한 배경을 가진 광범위한 인사들로 내각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 첫 번째 임무는 모든 형태의 부패와 싸우는 것”이라며 “페루 국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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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