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동량 세계2위’ 수성 나선 인천공항

2001년 문을 연 인천국제공항은 지난해 항공화물 물동량이 처음 300만 t을 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육상 및 해상 운송이 차질을 빚으면서 항공화물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은 화물 333만 t을 처리해 항공화물 분야에서 홍콩 첵랍콕공항(499만 t)에 이어 세계 2위로 도약했다. 하지만 올 3월부터 해상운송이 정상화되면서 세계적으로 항공화물 물동량이 줄어드는 추세다. 인천공항도 물동량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바뀌면서 2위 수성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다.○ 인천공항공사, 글로벌 물류기업 유치 나서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2040년이면 세계 항공화물의 40%를 아시아태평양지역 공항에서 처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인천공항의 라이벌 공항들은 항공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프라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23일 인천국제공항공사(공사)에 따르면 항공화물 처리 세계 3위 공항인 중국 상하이 푸둥공항은 항공 및 항만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