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값 환불 받으려고…머리카락 뽑아 넣은 손님

식당에서 음식값을 환불하기 위해 머리카락을 뽑아 음식에 넣은 여성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22일 KBS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0분경 인천의 한 식당에 모녀로 보이는 여성 두 명이 들어왔다. 이들은 선불 결제한 뒤 음식을 기다렸다. 음식이 나오자 딸로 추정되는 A 씨는 먹기 시작했고 어머니로 보이는 B 씨는 손을 대지 않았다. 이어 이들은 갑자기 수상한 행동을 시작했다. A 씨는 B 씨의 머리카락을 고의로 뽑더니 음식에 넣었다. B 씨는 A 씨의 행동이 익숙하다는 듯 가만히 앉아 있었다. 이들은 주변에 다른 손님이 있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A 씨는 머리카락을 넣은 음식을 들고 곧장 주방으로 향했다. 그는 이물질이 나왔다고 항의하며 환불을 요구했다. 음식을 살펴보던 주방장은 이물질에 당황해 즉시 지갑에서 돈을 꺼내줬다. 결국 음식값을 환불받은 두 사람은 빠르게 식당을 빠져나갔다. 이후 폐쇄회로(CC)TV로 이들의 행각을 확인한 식당 사장은 “황당한 일”이라며 “식당에서 이런 일이 생기면 (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