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콜롬비아 국교정상화 가동 … 대사도 재파견
베네수엘라와 콜롬비아가 29일(현지시간) 국교 정상화의 첫 걸음으로 2019년 이래 공석이었던 카라카스 주재 콜롬비아 대사를 재 파견하는 행사를 가졌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콜롬비아에서 새로 파견한 아르만도 베네데티 신임대사를 도착 하루 만에 환영하면서 구스타보 페트로신임 대통령의 인사를 전해 들었다. 페트로 대통령은 보수파 전임대통령의 마두로 반대 노선을 폐기하고 두 나라의 관계를 재건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마두로 대통령과 베네데티 대사는 수도 카라카스의 미라플로레스 궁에서 만났다. 콜롬비아는 남미 지역에서 수 십년 동안 미국의 가장 강력한 동맹국을 자임해왔으며 2018년 마두로의 대통령 재선이후로 이를 부정선거라며 당선으로 인정하지 않았던 세계 수십 개국 가운데 하나였다. 콜롬비아에서 최초로 당선된 좌파 게릴라 출신의 대통령 페트로는 마두로와 함께 두 나라의 새로운 협력관계를 회복하고 국경개방, 상업운수용 교량 재개방등을 약속했다. 또 두 나라의 군사 협력도 강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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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