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도서 쌀 1만t 수입 추진…심각한 식량난 가능성”
북한이 인도에서 쌀 1만t 수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대규모 식량지원 계획 등을 담은 윤석열 행정부의 ‘담대한 구상’을 공개 비난한 가운데 중국에 이어 인도 등 제3국에서도 쌀 수입 움직임에 나선 것이다.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홍수로 경제난이 악화됐을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심각한 식량난을 겪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의 소리’(VOA)는 29일 최근 선박업계에 배포된 선박 수배 안내문을 입수해 북한이 인도 동부 비샤카파트남항에서 북한 남포항으로 쌀 1만t을 운송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VOA가 입수한 안내문에 따르면 희망 출항 날짜는 다음달 25일부터 30일이다. 선박 수배 안내문은 화물의 소유주가 화물을 운송할 선박을 찾기 위해 화물과 출항 및 도착지 정보를 담아 배포하는 일종의 공지문이다. 선박업계 관계자는 VOA에 “북한이 일반적으로 소비하는 ‘단립종’이 아닌 인도와 파키스탄, 태국 등에서 생산하는 ‘장립종’ 쌀을 수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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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