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재정 적신호… 주범은 무분별한 ‘의료 쇼핑’
환자가 여러 병원을 오가며 불필요하거나 과도한 진료를 받는 것을 의미하는 ‘의료쇼핑’에 대한 경고등이 켜졌다. 일부 이용자의 의료쇼핑에 의료기관의 과잉진료가 더해지면서 비급여 항목 진료비가 급증해 건강보험 재정은 물론 민간보험의 손해율까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갑상샘(갑상선) 결절 고주파 절제술, 도수치료, 다초점 렌즈 백내장 수술, 비타민·영양주사, 자궁근종 하이푸 시술 등 일부 비급여 항목에 대한 과도한 이용이 의료쇼핑 문제로 꼽히고 있다. 급증하는 갑상샘(갑상선) 결절 고주파 절제술… ‘제2의 백내장’ 되나 의료쇼핑의 주요 항목으로 지적받는 갑상샘 결절 고주파 절제술은 갑상샘에 생기는 혹 또는 종양의 크기를 줄이기 위한 치료법이다. 갑상선 결절은 나이가 들수록 발생률이 증가하는 가장 흔한 내분비질환의 일종이다. 암이 아닌 갑상샘 결절은 양성 결절로 확인되면 그냥 두어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 대부분 건강검진 등을 통해 발견될 때까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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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