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교체보다 보강… 김대기 유임-김은혜 홍보특보 가닥
윤석열 대통령이 정책과 정무, 홍보 등 일부 대통령실 업무와 기능을 보강하는 방향으로 대통령실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윤석열 정부 출범 100일을 앞두고, 전면적 인적 쇄신을 시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으나, 일단 일부 기능에 대한 소폭 충원과 그에 따른 대통령실 직제 리모델링이 검토되고 있는 것. 국정운영의 컨트롤타워인 대통령실에 대한 전력 보강과 분위기 쇄신을 통해 국정 운영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 ‘교체’보다 ‘보강’에 방점14일 복수의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홍보, 정무 등 일부 대통령실 참모진 개편은 전면적 쇄신보다는 업무 기능 보강에 방점이 찍히고 있다. 쇄신 의지를 내보여야 할 시점이라는 데에는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방법론적으로 국면 전환을 위한 인위적 물갈이보다는 시스템 정비가 우선이라는 인식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비서실을 구성할 때 ‘슬림한 대통령실’에 방점을 찍다 보니 일부 업무에 공백이 있거나 기능이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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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