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故 이예람 부대서 또 성추행, 이런 軍에 가족 맡길 수 있나
고 이예람 중사가 마지막으로 근무했던 부대인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에서 또 성폭력이 발생했다고 군인권센터 부설 군성폭력상담소가 밝혔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1∼4월 40대 남성 준위인 가해자는 안마를 핑계로 피해자인 20대 여성 하사의 몸을 만지는 추행을 하거나 “집에 보내기 싫다” 등의 성희롱 발언을 일삼았다.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다른 하사와 신체적 접촉을 강요해 실제 피해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되기도 했다. 열거된 피해 사실은 참담한 수준이었다. 지난해 국방부와 각 군 양성평등센터에 접수된 성폭력 발생 건수는 모두 999건이다. 성폭력을 당하다 사망한 사건만 해도 고 이 중사 사건 외에 지난해 5월과 8월, 제8전투비행단과 해군2함대에서 각각 성폭력을 당한 여군이 삶을 등졌다. 이 중사가 원래 근무했던 공군 제20전투비행단에서는 지난달 여성 하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 그 이유를 조사 중이다. 이번에 성추행 사건이 재발한 제15특수임무비행단을 포함해 이 중사 사건에 대한 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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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