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70만’ 국내 최대 성매매 사이트 운영자 필리핀서 강제송환
필리핀에 도피 중인 국내 최대 성매매 알선 사이트 운영자가 붙잡혀 국내로 강제 송환됐다. 경찰청은 22일 필리핀에 도피 중인 국내 최대 성매매알선 사이트를 운영하는 40대 박모씨를 현지에서 검거해 국내로 강제송환했다고 밝혔다. 박씨가 운영한 사이트는 회원 약 70만명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성매매 알선사이트다. 박씨는 총 4개의 성매매 알선사이트를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운영하면서 성매매 업소 7000여개를 광고해 주고 광고비 명목으로 약 170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박씨는 2016년부터 필리핀으로 도주해 계속해서 도피생활을 이어오고 있었다. 경찰청은 2019년 이 사이트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 뒤 수사에 착수했으며, 성매매 알선 사이트 4개를 폐쇄하고 국내 총책 19명을 검거했다. 또 경찰청 생활안전국은 성매매 알선 사이트에 개재된 789개의 업소에 대해 단속을 벌였고 업주와 종업원, 성매수자 등 관련자 2522명을 체포했다. 경찰청(인터폴국제공조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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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