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원수들, 군사연습 소동에 광분”…강경 분위기 조성
북한이 적대 세력 위협을 상기하면서 경내 강경 분위기를 조성 중인 것으로 보인다. 한미 연합훈련 등 계기 행동에 당위를 부여하고 내부 결속력을 다지기 위한 움직임으로도 읽힌다. 18일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금 이 시각도 제국주의는 시퍼렇게 살아 지구 곳곳에서 만행과 전횡을 일삼는다”며 “이 땅위를 또 다시 전쟁 참화 속에 몰아넣으려고 우리의 원수들이 화약내 짙은 군사 연습 소동에 광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쟁을 잊지 않는다는 건 제국주의를 잊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제국주의가 남아 있고 우리 존엄과 자주권을 훼손하려 드는 적대 세력들이 남아 있는 한 자기 힘을 강화하려는 투쟁 진군길에 쉼표도 종착점도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당중앙, 수령에 대한 충성을 강조하고 “우리는 반드시 스스로 강해져야 하며 스스로의 힘과 지혜, 의지로 만난을 뚫고 전진해야 한다”면서 “자력갱생 혁명 정신을 더 높이 발휘하며 사회주의 강국 승리를 앞당기자”고 했다. 아울러 “우리는 이 행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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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