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국 ‘3과·행안부 소속 경찰’로…이상민, 경찰 만나 “도와달라”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이 14일 서울경찰청 기동본부를 찾아 현장 소통에 나섰다. 오는 15일 행안부 내 ‘경찰국’ 신설을 포함한 경찰 제도개선 최종안 발표를 하루 앞두고 마지막까지 일선 경찰 달래기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경찰청 기동본부에서 경찰들과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경찰은 14만명이나 되는 거대한 조직이다. 총경 이상의 승진, 경무관 이상의 승진·전보에 관한 인사 제청만 해도 방대한 인사 정보가 필요해 경찰을 잘 아는 분들이 와서 저를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 제도 개선 관련 ) 제도를 처음 시행한 장관인 제가 물러난 이후 후임 장관들도 같은 취지로 운영할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고, 이에 대해 충분히 설명해 드렸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15일 경찰 제도개선 최종안을 직접 발표한다. 일선 경찰 반발에 마포구 홍익지구대를 시작으로 세종남부경찰서 광주경찰청, 대구경찰청 등을 연이어 방문해 제도 개선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왔다. 가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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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