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공무원’ 유족 “文, 스스로 대통령기록물 해제하라”
지난 2020년 서해상에서 북한군의 총격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사망 당시 46세)의 친형 이래진 씨가 문재인 전 대통령에 30년간 대통령기록물로 봉인된 사건 관련 자료를 해제해달라며 촉구했다. 또 유족 측이 요구한 정보가 국회에서 공개 의결되도록 민주당 의원들의 협조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래진 씨는 1일 문전 대통령에 대한 성명문을 내고 “동생의 진상규명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3년여 동안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문재인 정권이 저지른 만행에 맞서 진상을 알려왔지만 당신들은(문 전 대통령·민주당 의원) 지금도 색깔론을 거론하며 2차 3차 가해를 한다”라며 이같이 직격했다. 이 씨는 “그동안 말장난으로 저희 유족을 조롱한 것이 아니라면 스스로 대통령기록물을 해제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대통령기록물법 상 대통령이 스스로 봉인을 해제할 수 있다는 게 이 씨의 변호사 설명이다. 아울러 이 씨는 정보 공개와 관련해 국회의 협조를 요구하기도 했다. 그는 “7월4일 민주당 당론 채택과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