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생존권 보장할 것” 60만 달러 규모 긴급구호 진행
밀알복지재단이 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우크라이나 난민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따라 60만 달러 규모로 긴급구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엔개발기구는 전쟁 장기화 시 우크라이나 국민의 90% 이상이 빈곤에 직면할 것이라 예측했다. 삶의 터전을 잃은 난민들을 위해 많은 인도주의 단체들이 긴급구호를 실시하고 있으나, 난민들이 우크라이나와 인접국 각 지역에 흩어져 있어 지원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경우도 많다. 특히 우크라이나 난민의 90%를 차지하는 아동과 여성 등 취약계층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이들은 피난 과정에서 인신매매, 성폭력 등 범죄 표적이 되거나 생계유지를 위한 불법 노동 현장에 내몰릴 위험이 높다. 심리적·신체적 피해를 입은 이들은 치료의 기회조차 얻지 못해 영구 장애로 고착되기도 한다. 이에 밀알복지재단은 3월부터 우크라이나 르비우에서 운영해오던 한국음식점포 케이푸드(K-Food)를 중심으로 지원이 시급한 아동과 여성, 장애인 등 취약계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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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