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적당히 쓰고 적당히 놀아야 즐겁다… 행복은 넘치는 돈보다 ‘여가’에

라틴어인 ‘오티움’은 여가 또는 휴식을 뜻하는 단어로 2020년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인 문요한 작가가 쓴 ‘오티움’이란 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저자는 오티움을 가지면 능동적 여가 활동을 통해 삶에 활기를 되찾고 어떤 고통도 극복해나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고 주장한다. 정신의학적 관점에서 바라봤던 능동적 여가를 경제학에서는 어떻게 이야기할까? 포스텍(포항공대), 영국 러프버러대 공동 연구진은 개인의 행복에 있어 기존 연구가 주로 초점을 맞췄던 소비와 더불어 여가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탐구했다. 경제학에서는 개인의 행복을 효용을 통해 측정하며, 효용은 소비를 통해 얻는 개인의 만족을 숫자에 대응시킨 행복의 크기를 의미한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행복을 극대화할 수 있을 정도로 소비를 늘리는 게 불가능하다. 팬데믹, 경제 불황, 질병 등으로 갑작스러운 실업 상황에 놓여 소비의 근간이 되는 소득이 끊길 수도 있다. 소비에만 주목하는 기존 연구는 실업 또는 은퇴 이후 질적인 여가에는 큰 관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