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고소 사태에…뮤지컬 1세대 “지켜야 할 정도(正道) 있어”
뮤지컬계의 이른바 ‘친분·인맥 캐스팅’ 논란이 고소전으로 번지자 뮤지컬 1세대를 비롯한 동료 배우들은 “업계 내 불공정을 자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남경주·최정원·박칼린은 지난 22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일어난 뮤지컬계의 고소 사건에 대해 뮤지컬을 사랑하고 종사하는 이들이 안타까움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특히 저희는 뮤지컬 1세대의 배우들로서 더욱 비탄의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우리 모두 각자 위치와 업무에서 지켜야 할 정도(正道)가 있다”며 “배우는 연기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야 할 뿐, 캐스팅 등 제작사 고유 권한을 침범하면 안 된다”고 했다. “배우는 동료 배우를 사랑하고, 존중해야 하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앞서 배우 옥주현은 지난 20일 동료 김호영과 누리꾼 2명 등 3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이 발표된 후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는 배우 김소현이 포함되지 않은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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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