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9.7명 “올해는 여름휴가 간다”…전년比 21.1%p↑
코로나19 엔데믹과 함께 여름휴가철이 성큼 다가왔다. 2년여간 억눌렀던 여행 욕구도 터져나오고 있다. 숙박·액티비티 플랫폼 ‘여기어때’가 최근 실시해 16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10명 중 9.7명은 올해 여름휴가를 떠나겠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여름휴가를 다녀왔다고 응답한 76.2% 보다 21.1%p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와 달리 방역 조치 완화로 자유롭게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되면서 여름휴가 계획을 세운 이들이 크게 증가했다. 그동안 참아 온 것에 대한 보복심리로 여행 기간도 길어졌다. 응답자들이 밝힌 평균 여행기간은 4.6일로 지난해 3.5일에 비해 1박 이상 늘었다. 1인당 여름휴가 비용도 증가했다. 여행자들은 올여름휴가 1인 평균 예산을 70만원 정도로 예상했다. 지난해에 비해 약 13만원 늘었다. 여전히 국내여행 비중이 높았지만,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도 점차 살아나고 있었다. 지난해 여름 해외여행 방문자는 0.2% 수준이었지만, 올해 해외 여행을 계획 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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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