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사태로 흔들리는 블록체인 게임들, 이용자들은 어떤 게임을 선택해야 하나
"여러 가지 상상을 했지만, 시총 10위 안에 들던 루나가 하루아침에 1원이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습니다. 지금 P2E 게임을 준비하던 게임사들 대부분이 8월 이후로 서비스를 미뤘어요. 저희도 마찬가지고요." P2E 게임을 준비하던 한 중소 게임사 대표가 한 말이다. 이 중소 게임사 대표는 당장 5월에 준비하던 로드맵 홈페이지 공개를 긴급히 8월로 미뤘다. 루나 폭락 사태로 시장이 너무 좋지 않아 NFT 판매부터 쉽지 않아 졌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6월이나 7월까지 시장 상태를 면밀히 지켜보면서 서비스 일정을 정하겠다고 귀띔했다. 이처럼 '황금알을 낳는 거위' 취급을 받던 블록체인 게임업계가 루나 폭락 사태로 집단 '멘붕'(멘탈 붕괴)에 빠졌다. 위메이드의 '미르 4' 이후 촉발된 거대한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루나 폭락 사태로 한 순간에 꺼져버린 느낌이다. 특히 루나를 구입했던 수많은 투자자들의 하소연이 쏟아짐과 동시에 대부분의 코인 가격이 하락하면서 시장 위축이 현실화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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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