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의 마켓뷰]금리 인상기엔 배당주 투자 고려할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움직임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원자재 가격 급등 등 대외 악재가 금융시장을 짓누르고 있다. 연준의 추가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크고, 우크라이나 사태 역시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기적으로 증시 반등이 어려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신중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 이럴 때는 배당주 투자를 눈여겨보는 것이 좋다. 금융이론 중 ‘고든 항상성장 모델’이라는 것이 있다. 이 이론에 따르면 배당금 규모나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일수록 금리 인상기에 주가 하락이 적게 나타난다. 예컨대 배당수익률이 5%인 종목은 금리가 0.1% 오를 때 주가가 2% 하락하지만, 배당수익률이 1%인 주식은 10% 넘게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 이론은 연준과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상승이 예상되는 시기에 배당주 투자 전략이 유용하다는 걸 시사한다. 배당주에 투자하고자 한다면 우선 고배당 우량주 투자 비중을 늘려야 한다. 수익성, 재무건전성 등 재무 지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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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