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던 습관에” 출퇴근길 마스크 여전… 산책-운동땐 상당수 벗어

“감염 위험이 여전한데 마스크 벗기가 좀 꺼려져서요. 마스크 착용에 익숙해서 크게 불편한 것도 아니고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을 거닐던 A 씨(75)는 마스크를 쓴 채 한강을 배경으로 부인과 사진을 찍었다. A 씨는 “오늘부터 실외에선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고 들었지만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당분간 마스크는 쓸 것”이라고 했다. 이날 한강공원에서 마주친 시민 대부분은 A 씨처럼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마스크를 벗은 사람은 10명에 한 명도 안 됐다. 한강에서 데이트를 즐기던 조모 씨(33)는 “여자 친구가 아직 (코로나19에) 걸린 적이 없어 혹시 감염될까 걱정돼 마스크를 계속 쓰고 다닌다”고 했다.○ “썼다 벗었다 하느니 그냥 쓸래요”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2일 해제됐다. 2020년 10월 13일 이후 566일 만이다. 하지만 이날 거리에서 만난 시민 대부분은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었다. 이날 오전 8시경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