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母 온몸 욕창으로 썩어가…산송장 만든 요양병원 처벌해달라” 靑 청원
관리 부실로 환자의 온몸에 심각한 욕창을 생기게 한 요양병원을 처벌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3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온몸을 썩게 만든 요양병원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청원인 A 씨는 “어머니가 2015년 뇌출혈로 쓰러진 뒤 의식 없이 누워있는 상태”라며 “대구의 한 요양병원에 2020년 10월까지 계시다가 그곳의 중환자실이 폐쇄되면서 현재 계시는 다른 요양병원으로 전원했다”고 밝혔다. A 씨의 어머니는 새로 옮긴 곳에서 1년여간 머물렀다. 코로나19로 인해 면회는 어려웠고 A 씨도 혹시 모를 감염 위험에 대비해 면회를 자제했다. 그러던 중 2021년 10월 요양병원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해 A 씨의 어머니는 대구의료원으로 격리됐다. 그때 A 씨는 어머니의 몸에 욕창이 생긴 걸 알게 됐다. 대구의료원 측은 “어머니의 엉덩이 부분이 욕창 3기”라고 말했다. 직전에 있던 요양병원에서는 전혀 듣지 못한 얘기였다고 A 씨는 주장했다. 요양병원 측에 따져 물으니 수간호사는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