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Z털 세대’의 시간은 ‘틱톡’ 흐른다[김성모 기자의 신비월드]
‘신비월드’는 세계 각국에서 세상을 이롭게 이끄는 혁신적인 기업과 새로운 정보기술(IT) 소식들을 소개합니다. ‘파괴적 혁신’을 꾀하는 스타트업부터 글로벌 주요 기업까지, 빠르게 변해가는 ‘신(新) 글로벌 비즈니스’를 알차게 전달하겠습니다. 서원정 씨(26)는 1년 반 만에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전세계 4060만 명(팔로워)을 홀렸다. 틱톡에서 ‘원정맨’으로 불리는 그의 무기는 ‘15초’짜리 영상들. 서 씨는 하루 2번 영상을 올린다. 대단한 기법은 없다. ‘유쾌’와 ‘재미’가 전략이라면 전략이랄까. 해외에서 올라온 가벼운 실험들을 재치있게 따라하거나 K팝, 남미풍 음악에 맞춰 춤을 춘다. 영상을 올리면 멕시코, 독일 등 각국 이용자들이 댓글과 이모티콘을 단다. 수많은 ‘리액션’들이 순식간에 꼬리를 문다. 10일 서울 강남구에서 만난 서 씨는 “Z세대는 재미를 공유하고 감정을 자유롭게 표출하는 성향이 강한 것 같다”며 “평범한 청년들이 틱톡에서는 특별해진다”고 했다. ● 스타벅스 CEO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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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