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절반 ‘선거 1주 이내 후보 결정’…전체 66%는 한 달 전 결정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투표한 유권자의 66%는 선거가 치러지기 한 달 이전에 투표할 후보를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11일 발표한 ‘제20대 대통령선거 사후 조사’ 결과(지난 10일 전국 대선 투표자 1002명 대상)를 보면 ‘선거 한 달 이전’에 투표할 후보를 결정했다는 응답은 66%였고 Δ‘1주 이내’ 24% Δ‘4~7일 전’ 12% Δ‘2~3주 전’ 8% Δ‘2~3일 전’ 6% 순이었다. ‘투표 당일·투표소’라는 응답도 6%에 달했다. 50·60대의 약 80%는 한 달 이전에 투표할 후보를 결정했다고 답했지만, 20대 투표자의 51%는 ‘선거 전 1주 이내’에 투표할 후보를 결정했다고 답했다. 한국갤럽 측 관계자는 “20·30대 유권자는 선거가 임박한 시기 돌발 사안에 영향을 받거나 지지 후보를 바꾸는 등 가변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투표 후보를 밝힌 투표자(880명)에게 그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 보고 투표했는지를 물어본 결과 69%는 ‘그렇다’고 답했다. 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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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