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살 생일에 대기업 나와 빨래에서 답 찾기까지[Question & Change]
동아일보는 14일 창업가 인터뷰 시리즈 ‘Question & Change’ 연재를 시작했다. 하지만 창업가가 걸어온 길을 한정된 지면에 싣는 데는 한계가 있다.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면에 미처 싣지 못한 대화 내용을 추가로 싣는다.서울 용산 센트럴파크타워에 있는 ㈜의식주컴퍼니 사무실에 들어선 순간 카페 같은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다. 노란색과 초록색이 배합된 냉장고, 시내 전망이 확 트인 창가를 따라 놓인 책상, 안마의자가 놓인 1평 남짓의 Rest Room과 식물들. 이 곳은 세탁 서비스를 하는 회사 맞는가.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통유리 문에 새겨진 각 회의실의 명칭이었다. ‘Dryclean Room’ ‘Wash Room’ ‘Spot Room’…. 청바지와 운동화 차림의 조성우 대표에게 회의실 이름을 그렇게 붙인 이유를 물었다. “재미나 브랜딩 차원이기도 하지만 어떻게 하면 사무실 직원들도 현장 중심적 사고를 할 것일지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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