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문진표 대리작성’ 의혹에…野 “황제 의전” 비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경기지사 시절 부인 김혜경 씨가 종합병원을 방문할 때 도청 공무원이 코로나 문진표를 대리 작성했다는 보도에 대해 국민의힘은 “황제 의전”이라며 “국민께 즉시 사과하라”고 비판했다. 최지현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부대변인은 1일 논평을 통해 “약 대리처방, 음식 배달, 아들 퇴원 수속 등 공무원들을 종 부리듯 한 것에 대해 이 후보 부부와 더불어민주당의 침묵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부대변인은 “자영업자들은 정부의 코로나 방역수칙을 지키느라 생업까지 위협받고 있고 의료인들은 자신과 가족의 생명과 안전을 걸고 코로나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데, 김 씨는 병원 출입 시 방역법과 방역지침도 아랑곳하지 않는 ‘백성들의 상전’”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배모 사무관은 제보자인 7급 공무원에게 이 후보 부부가 탄 차량 앞을 쌩 지나갔다고 질책하며 ‘내가 지금 이재명이랑 김혜경을 모시는 마음이 돼 있는지부터 장착을 해요. 어려워해야 해’라고 말했다”며 “이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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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