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원 검사, ‘윤중천 허위 면담보고서’ 혐의 부인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 소속으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의혹과 관련해 건설업자 윤중천씨를 만난 후 허위 면담보고서를 작성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규원 검사가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선일)는 자격모용공문서작성 등 혐의로 기소된 이 검사의 5차 공판을 21일 오전 10시부터 진행하고 있다. 함께 기소된 차규근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전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은 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를, 이광철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고있다. 재판부는 이 검사의 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 사건을 병합해 심리하고 있다. 이날 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에 대해 이 검사는 ‘혐의를 부인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 검사는 2019년 김 전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을 조사하는 진상조사단에 소속돼 윤씨의 면담 보고서를 사실과 다르게 작성하고, 이를 특정 언론에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윤씨가 면담 과정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현 국민의힘 대선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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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