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차에 女 노출 사진 빼곡히…“민망해” vs “개인 취향일 뿐”
한 택배 기사가 배송 차량 내부에 여성의 노출이 담긴 대형 포스터를 빼곡히 붙인 채 업무에 나서 논란이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탑차에 여자 벗은 사진 붙여놓고 배달하는 택배기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택배차량 내부 사진을 공개하며 지난달 31일 해당 택배사에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A 씨가 공개한 탑차 내부 사진을 보면, 가득 쌓인 택배들 위로 수영복을 입은 여성들의 포스터가 붙어있다. 사진에 보이는 포스터만 6장. 모두 주요 부위만 아슬아슬하게 가린 채 포즈를 취한 모습이다. A 씨는 택배사에 제기한 민원에서 “(택배 기사가) 낮 시간대 아파트 근처에 탑차 문을 열어둔 채 세워둬서 지나가다 내부를 보게 되었다”며 “탑차 내부 벽면에 벗은 여성들의 사진들이 대여섯 장 붙어 있었다. 작은 사진도 아니고 먼 거리에서 지나가면서 보기에도 눈에 띌 정도로 큰 사이즈였다”고 했다. 이어 “아이들도 지나다니는 아파트 입구 길목이다. 아이들 교육에도 좋지 않고 어른들이 보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