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서 새 변이 ‘IHU’ 발견… 백신에 강하고 전파력 높아

프랑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가 발견됐다. 유전자 돌연변이를 46개 보유해 감염력과 전파력이 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11월 등장한 ‘오미크론’에 이어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출연에 전 세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프랑스 마르세유에 있는 국책의료연구기관 IHU 지중해 감염연구센터는 지난달 29일 국제 의학논문 사전공개 사이트인 메드아카이브(medRvix)를 통해 “새로운 코로나19 변이인 ‘B.1.640.2’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해당 변이는 아프리카 카메룬 지역을 여행한 사람으로부터 프랑스 내로 유입된 후 현재까지 마르세유 지역 내 12명에게 전파됐다. 분석 결과 이 변이는 유전자 구조상 초기 바이러스에서 변화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 변이는 백신 회피성이 강한 ‘E484K’, 전파력이 더 강한 ‘N501Y’를 포함해 유전자 돌변변이를 46개나 보유한 것으로 분석됐다. 돌연변이란 바이러스의 유전자(RNA) 염기서열 중 일부가 바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