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새해 무거운 고민 마주하게 될 것”…대남·대미 계획은 비공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새해 국정 방향을 결정하는 ‘제8기 제4차 전원회의’를 통해 “무겁고도 책임적인 고민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심을 모았던 종전 선언 등 대남 대미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했지만,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1일 북한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번 전원회의를 통하여 우리 모두는 올해 사업 못지않게 방대하고도 중대한 다음 해 사업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해 자각하면서 무겁고도 책임적인 고민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결론은 다사다변한 국제정치 정세와 주변환경에 대처하여 북남관계와 대외사업 부문에서 견지하여야 할 원칙적 문제들과 일련의 전술적 방향들을 제시했다”고 했다. 북한은 이날 한국, 미국과의 관계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성 등을 논의했다면서도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남북 관계 개선이나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 대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됐던 종전 선언이나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관한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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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