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와 와인의 궁합… 연말 분위기 내기 제격[와인쟁이 이상황의 오늘 뭐 먹지?]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되면 뻔한 곳보다는 뭔가 특별한 장소를 찾게 됩니다. 좋아하는 이와 단둘이 정다운 시간을 나눌 만한 곳으로 조용하고 고즈넉한 곳도 좋겠지만, 이맘땐 약간 들뜬 분위기도 나쁘지 않습니다. 솔로라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혼밥, 혼술을 하기에도 꽤나 괜찮은 곳이니 말이죠. 단, 술은 좀 하셔야 합니다. 와인은 물론이고 음식 또한 훌륭한 와인바를 소개합니다. 서울 강남구 ‘까사델비노’는 내년이면 오픈한 지 20년이 되지만 여전히 ‘핫’한 곳입니다. 나이 지긋한 분에서 젊은이들까지 와인을 좋아하는 모두의 성지와 같은 곳이지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예술가, 사업가, 아이돌, 다양한 분야의 셀럽들이 다녀갑니다. 와인바라고 하지만 와인 레스토랑을 연상하는 게 좋겠습니다. 사실 와인은 다른 주류와 사뭇 달라서 언제나 음식의 영역에 속해 있습니다. 무거운 식사는 불편하고, 맛있는 와인과 함께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싶을 때 선택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까사델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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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