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예술품 조각 투자', 국내외 주목할 만한 사례는?
특정한 재화의 소유권을 분할해서 거래하는 지분 소유(fractional ownership) 방식은 전 세계 거래 시장의 뜨거운 감자다. 201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재화를 소유하는 것은 지분과 자본을 소유한 개인 혹은 기업의 전유물이었지만, 원장(元帳)을 분산해서 보유하는 블록체인 기술이 등장하면서부터 모든 것이 바뀌었다. 이제 사람들은 재화를 구매할 때 완납이나 분할 납부를 하는 거래 방식에 그치지 않고, 여러 명이 한 재화의 소유권을 분할해서 소유하는 방식으로 물건을 사들일 수 있다. 이 방식을 가장 잘 활용하고 있는 시장이 바로 예술품 거래 시장이다. 지금까지의 예술품 거래는 분명 특정한 계층만을 위한 시장이었다. 예술품은 세간의 주목도나 평가에 따라 작품의 가치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어 훌륭한 재테크 수단으로 인정받고는 있으나, 의미 있는 수익률을 내기 위한 거래 단위가 수억에서 수백억을 호가하다 보니 개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시장이었다. 하지만 특정 예술품의 가치를 분할해서 거래하는 방식이 등장하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