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소5명 ‘오미크론 감염’ 확인… 정부 ‘위드 코로나 중단’ 적극 검토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아프리카 나이지리아를 다녀온 뒤 11월 30일 오미크론 의심환자로 분류된 40대 A 씨 부부와 지인 B 씨(30대 남성) 등 3명이 오미크론 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과 별개로 역시 지난달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던 50대 여성 2명도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됐다. 이로써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5명이다. 의심환자인 A 씨 부부의 10대 아들은 2일 최종 분석 결과가 나온다.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방역당국은 확진자 중 B 씨의 이동 경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B 씨는 A 씨와 접촉한 뒤 4일가량 여러 다중이용시설에 들렀다. 이미 B 씨의 가족과 지인 등 3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오미크론 변이 분석이 진행 중이다. B 씨와 그 지인들의 접촉자는 약 50명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이들과 함께 A 씨 부부가 이용한 항공기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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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