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이준석 리프레시하러 부산 간듯”… 당내 “尹 리더십 위기”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당 선거대책위원회 활동 거부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는 상황에서도 윤석열 대선 후보가 1일 “(이 대표에게) 무리해서 연락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6일로 예정된 선대위 발족식이 5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이날까지 윤 후보와 이 대표 간 전화 통화조차 이뤄지지 않으면서 갈등이 봉합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것. 당내에선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치킨게임을 벌이고 선대위는 자리싸움으로 이전투구를 하는 것으로 비치면서 표 떨어지는 소리만 들린다”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그럼에도 윤 후보는 이날 “얼마든지 (이 대표와) 얘기할 수 있는 기회는 많이 있다. 리프레시(기분전환)하기 위해 부산에 간 것 같다”며 다소 동떨어진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이날 당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대선 후보로서 리더십이 훼손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부족한 것 아니냐. 후보가 이 대표 복귀를 위해 더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우려가 나왔다. ○ 尹 “이준석, 리프레시하러 부산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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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