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권오수 회장 구속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16일 구속 수감됐다. 검찰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 계좌를 관리했던 이모 씨를 최근 체포해 수사 중인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10시 50분경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권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2부(부장검사 조주연)는 권 회장에 대해 자본시장법상 주가조작 혐의로 12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권 회장은 2009년 12월부터 약 3년 동안 도이치모터스 주식 1599만여 주(약 636억 원 상당)를 직접 매수하거나 투자회사 등에 구매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호재성 내부 정보를 의도적으로 공개하고, 주가조작 ‘선수’를 동원했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주가조작의 주범인 권 회장이 구속된 만큼 검찰은 권 회장과 이 씨 등을 상대로 김 씨의 관여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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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