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증명한 mRNA백신 효과… 암-에이즈-독감 정복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1년여 만에 등장해 팬데믹의 반전을 가져온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이 독감(인플루엔자)과 말라리아, 암, 에이즈 바이러스 백신과 치료제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인류 첫 mRNA 백신이 코로나19로 성공을 거두자 주요 제약사들과 연구기관들이 다양한 질환에 mRNA 기술을 적용하는 연구와 임상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모더나를 공동 창업한 로버트 랭어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석좌교수는 이달 3일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주최 ‘온라인 석학과의 대담’에서 “mRNA 약물은 감염병 백신뿐 아니라 암, 심장병이나 희귀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단백질 합성 설계도’… 변이 바이러스 대응 탁월 mRNA는 체내에서 단백질을 합성하는 유전물질이다. 단백질 합성의 설계도인 셈이다. mRNA를 백신이나 치료제로 활용하자는 아이디어는 1990년대 이후 나왔다. 하지만 체내 면역세포가 mRNA를 이물질로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